32년전 오늘, 파리에서 행진하는 독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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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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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라
가지마라
(우리가 알고 있는 파리에서 행진하는 독일군)
1994년 7월 14일, 유럽군단(Eurocorps)의 4개 회원국 군대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파리에서 군사퍼레이드를 벌였다.
(샹젤리제를 내달리는 독일군 장갑차)
여기에는 프랑스와 더불어 핵심 회원국인 독일군 200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1944년 8월 프랑스 파리가 나치로부터 해방된지 약 50여년만에 다시 독일군이 파리 한가운데를 행진한 것은 독불화합의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독일 육군 헬무트 빌만 중장_왼쪽_이 프랑스, 독일, 벨기에, 스페인으로 구성된 다국적 군단의 대열 선두에 섰다.)
미테랑 대통령은 국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참여를 관철시켰다. 이로써 양국은 과거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또 통일 독일이 과거 같은 패권의 길이 아닌 화합의 길로 나아가려고 함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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