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가 30년 앞당겨버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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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08:16
공룡
그건 바로 육상 100m 기록
위 그래프는 육상이 생겨난 이래로 지난 100여년간 신기록만 적은 기록임
10초 6을 시작으로 2008년 우사인 볼트의 9초 69까지
그리고 저 시점쯤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한 9초 6의 벽을 허무는 기록은 대략 2039년쯤 나올 거라고 예상함

하지만 곧바로 2009년 우사인 볼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기록한 9초 69의 신기록을 1년만에 9초 58로 경신
전문가들이 예상한 기록을 무려 30년이나 단축시킴
물론 저런 예상이라는 것 자체가 항상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니지만 30여년이나 지나야 나올만한 수준의 기록 추이였다는 거
그리고 우사인 볼트가 더 대단한 점은

동시대에 경쟁했던 탑급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약물에서 자유로웠단 점임
볼트 외에도 동시대에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같은 자메이카 출신의 아사파 포웰이 9.6~9.7초대의 기록을 기록했지만
약물 적발 이력으로 인해서 해당 기록들은 삭제가 됨

당시 최상위 경쟁자였던 포웰, 게이와의 신체 사이즈 차이
볼트가 최소 10cm에 10kg 이상 무거움
볼트의 단점은 키가 더 작은 선수들에 비해서 스타트가 느리고

최고 속도일 때 보폭은 더 긴 편임. 근데 이 보폭이 단순히 신체 사이즈로부터만 나오는 건 아님

볼트의 경우 어린 시절엔 400m 선수로 뛰다가 뒤늦게 100, 200m 단거리 달리기로 전향한 케이스인데
전문가가 볼트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서 한 말
"단거리 달리기의 전형적인 방식은 아니다"



이 방식은 많은 훈련과 실전 달리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에겐 부상 위험이 굉장히 높은 방식이라 해선 안 된다고 함
이렇게 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많이들 봐서 알겠지만
선천적인 척추측만증으로 인해서 다른 선수에 비해서 어깨가 위아래로 많이 흔들리고 골반 또한 좌우, 위아래로 많이 흔들림



전문가 曰 "볼트의 뛰는 방식은 정석이 아니고 부상 위험도가 높다 하지만 이걸 견딜 피지컬이 있으면 더 강하고 빠른 차가 된다"
결론 - 볼트의 방식은 정석과 거리가 있고 심지어 타고난 신체적 문제도 있지만 이것마저도 장점이 되었다
그리고 글 초반에 썼던 2039년에나 돌파할 수 있다는 9.6초의 벽은 과연 우사인 볼트 이후 세대의 선수들이 근접했을까?
"9.7초대 이하 기록 선수 중엔 유일하게 약물 이력이 없는 볼트"
그럼 2017년 이후엔 어떨까
볼트 이후 세대의 선수들 중 최고 기록은 2024년에 나온 톰슨과 세빌의 9초 77
아직까지도 볼트의 최약체 기록인 9초 77을 넘어서지 못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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