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끼치기 싫어서 마약 복용한 일본 공무원
댓글
0
조회
552
08.20 16:36
작성자 :
강승
강승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검거된 니시다 테츠야(西田 哲也)는 도쿄대학 출신에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일하는 엘리트였음.
보통 엘리트가 길을 잘못 들어서 마약 등 범죄에 빠지는 건 종종 있는 일이라 그저 그런 스캔들로 넘어가려고 했음.
문제는 이 사람이 마약을 투약한 이유가 과도한 업무량 때문인데, 경제산업성 에너지과에 입사한 이후 2년간 지하철 막차는커녕 택시로 귀가하는 일이 더 많았고, 잔업시간이 한 달 평균 150시간, 많으면 300시간이나 됐다고 함.
이후 더는 못 버티겠다 싶어서 자동차과로 부서 이동을 했으나, 여전히 한 달 평균 잔업시간이 100시간 전후였고 되레 잔업시간이 50시간 줄어들어 여유가 생기니 우울증에 걸림.
그래서 병원을 찾아가 합법적인 각성제인 페모린을 30mg 처방받았으나, 몇 번의 투약 이후엔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함.
결국 그는 더 강한 각성제인 메스암페타민에 손을 대 버렸다는 것임.
당시 그가 검거되어 조사받을 때 한 말은 "심각한 우울증이 있었지만, 피해를 주기 싫었으며 출근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약에 손을 대었다"였음.
일본 공무원의 기본 노동시간인 월 160시간에 잔업으로 300시간을 채우려면 20일 일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 23시간, 22일 일한다는 가정 하에 하루 21시간, 1주일에 하루 쉰다는 가정 하에 하루 17시간씩 일하는 셈.
록시
티박살살박
토트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