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X 캔커피의 콜라보레이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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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 13:48
작성자 :
드가쥬아
드가쥬아
커피로 유명한 일본 기업인 UCC는
1933년 창업주인 우에시마 타다오가 세운 상점을 시작으로
1951년 본격적인 커피 전문 기업으로 전환했다
UCC에는 회사의 상징적인 제품이 있는데
1969년 탄생한 UCC 밀크 캔커피로
발매 초기 판매가 부진했으나

1년 후 개최한 오사카 만국 박람회에 부스를 차리고
박람회장의 매점과 자판기에 UCC 커피를 대량으로 발주해

- 오사카 만국 박람회 당시 UCC 커피를 마시는 방문객 -
적극적으로 흥보 했으며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몰린 상태에서 마시고 캔만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
UCC 밀크커피는 큰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했고
이후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UCC 캔커피 발매 당시 아직 캔에 커피를 담는다는개념이 낯설었고 초기 기술 부족으로 커피가 변질되어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 적이 있다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 기업 중 하나로 발전,
현재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UCC 커피가 기업 역사 최초로 애니메이션과
커피를 콜라보레이션 해서 판매한 적이 있는데

1995년 가이낙스 제작한 만화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UCC가 가이낙스와 콜라보를 하게 된 계기는
에반게리온의 작품 속 장면을 통해서인데
작품을 보면 UCC 커피를 연상시키는 유사한 디자인의
캔커피가 등장했고 이걸 보고 궁금했던
UCC 쪽에서 에이전트를 통해서 가이낙스에
정식으로 문의했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감독이었던 안노 히데아키가
이 UCC 밀크커피를 상당히 좋아해서 자주 마셨고
개인적인 취향으로 작품 속 커피로 그려 넣었던 것이고
야근 작업이 많았던 직원들도 UCC 캔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이걸 계기로 1997년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개봉할 때 UCC와 가이낙스는 정식으로 협업해
인류보캔계획 (人類補缶計画)이라는 인류보완계획을
패러디한 이름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행사 시작 첫 달에 70만 통의 엽서가 접수됐으며
2000명에게 아야나미 레이가 그려진 바디 필로우를


이후 2007년 에반게리온 서의 개봉으로
UCC와 협업이 다시 진행되어 에바캔 2호가 발매되었고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응모 방식은 캔에 부착된
스티커 속 ID 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알 수 있었으며
그리고 2009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가
개봉하고 에바캔 3호가 출시됐다
이번에도 팬들에 대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참가자 중 1.000명에게 고토부키야가 제작한
시키나미 아스카 피규어가 증정되었는데
당시 140만 건 이상의 응모가 몰렸다고 한다
그리고 파의 흥행과 함께 작품의 배경이 된
가나가와현 하코네 지역과 협업해
UCC 에바캔 하코네 버전을 출시했고 실물 자판기를
설치해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1년 에반게리온 Q의 개봉으로
에바캔 4호가 판매됐으며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마키나미 마리 피규어와 티셔츠를 증정하였다
신극장판의 마지막 시리즈인 에반게리온 다카포가
개봉하고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가 진행됐는데
C상 770명에게는 UCC 에바캔의 역대 일러스트가 담긴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증정했으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시작된 UCC 에바캔은
에반게리온 다카포를 통해서 일단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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