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쌍욕을 두 번 들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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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개장수11
살면서 쌍욕 먹은 일화.
1. 첫째가 아기였을 때, 아기띠 메고 횡단보도 앞에 도착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어디를 보고 웅성웅성 대더군요.
둘러보니 어떤 노숙자차림 아저씨가 초등 3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허벅지를 쓰다듬는거에요.
가만히 보니 "야, 너 바지 이쁘다." 하면서 만지는데
누가 봐도 추행.
애는 굳어서 앞만 보고 바들바들 떨고 있길래 제가 가서 아이 손 잡고
"이모랑 집에 가자." 하고 애 끌고 횡단보도 건너는데
그 노숙인이 제 뒤를 따라오며
"이 18ㄴ 소주병으로 대가리를 까버릴라!" 라며 따라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맘 같아선 죽탱이 날리고 싶었지만 어쩌나요.
한손엔 초딩 앞에는 아기띠인 것을.ㅜㅜ.
단골가게 들어가서 자초지종 이야기 하고 뒷문으로 나가서 초딩을 보내주고
근처 지구대가서 순찰 좀 돌아달라고 했어요.
2. 둘째 유모차 타고 다닐때,
공원을 갔는데 어떤 청년이 리트리버를 데리고 벤치에 앉아 있더라고요.
앞에 초 1~2쯤 되어보이는 여자애들 셋이 있었고요.
여기까지야 뭐, 아이들이 개를 좋아하니 구경하나보다 했죠.
저도 개를 좋아해서 공원 돌면서도 시선이 자꾸 갔어요.
그 앞을 몇 번 지나치는데
그 청년이 하는 말이 귀에 꽂히더라고요.
"아저씨 집에 이 개가 낳은 새끼들이 있는데 진짜 귀여워. 아저씨 집 가서 볼래?"
애들은 "진짜요?" "와, 귀엽겠다."
그때 유모차 밀던 발이 뚝 멈춰지더라고요.
개가 새끼를 낳으면 배가 쳐지는데 그 개는 배가 홀쭉 탄탄했거든요.
유모차 다시 뒤로 돌아
"강아지 새끼 낳았어요? 와 귀엽겠다! 우리도 구경가자~" 이랬더니
청년이 똥씹은 표정으로 "얘들아, 오늘은 안 되겠다." 이러더니 자리 털고 일어나더군요.
몇 발짝 가다가 뒤를 보길래 저도 쳐다봤더니
입모양으로 "아이 18" 이라고 하더니 갔어요.
여자애들한테 아는 사람이냐 했더니 모른다고;;;
절대 저런 사람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더니
애들은 강아지 못봐서 아쉬웠는지 눈빛이 절 원망.
베스트글 여장한 채 아이 유인.. 글을 보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떠올라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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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살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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