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선수가 한달 넘게 한국 머물면서 느낀 점들
댓글
0
조회
350
07.10 13:54
가지마라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 코너백 말론 험프리
-방금 횡단보도 건너는 거 봤지? 여기선 횡단보도라는 게 아무 의미가 없어. 그냥 차로 확 치고 지나갈 기세라니까. 진짜 사람들 차에 치일 뻔한 걸 몇 번은 본 거 같아. 횡단보도는 아무 소용없어. 길 건널 때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평균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작은건 아닌데 발은 작은듯? 290mm 이상 신발 찾기가 너무 어려움
-길거리 돌아다녀도 뚱뚱한 사람은 잘 안보이네. 미국은 엄청 많은데, 아 그런 사람들 보는게 그립다는건 아니야
-한국 노인들이 모든 노인들 중에서 가장 활동적인거 같아. 아마 세계 노인들 전쟁한다면 나도 한국편에서 싸울듯
-그리고 어, 여기 봐봐, 이 (광화문 광장) 여기, 난 이 동네 맘에 들어. 엄청 크고 탁 트였어. 저 동상들이 뭔진 잘 모르겠네. 아마 전설적인... 그러니까 전설적인 전사처럼 생겼어.(이순신 장군 동상) 그리고 저 멀리 밑에 있는 건 왕이거나, 어쩌면 스님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세종대왕 동상)
-미국에서는 사람을 그냥 대놓고 막 쳐다보면 안 되잖아. 알지, 그냥 뚫어지게 쳐다볼 순 없단 말이야. 누굴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당장 "어이, 뭔데? 불만 있냐" 이런 반응이 나오니까. 그래서 뭐, 여기서는 처음엔 별로 신경 안 썼어. 큰일도 아니고 딱히 무례하게 굴려는 것도 아닐 테니까. 근데 이제 나도 똑같이 쳐다보기 시작했어. 네가 날 쳐다보면, 나도 그냥 쳐다보는 거지. 그러고 나서 누가 이기나 보는 거야.
나 딱 한 번밖에 안 졌어. 근데 그 사람은 좀...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 있는 분 같았어. 그래서 그게 내가 유일하게 진 거였지. 솔직히 그건 진 걸로 치지도 않아. 그 외에는 다른 사람들이랑 눈싸움은 내가 전부 다 이겼어.
록시
티박살살박
토트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