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통과 이후 기압계 상황 대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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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14:42
가비슈포댄서
한국기상청 500hPa영역 상층 일기도
유의해서 볼 것은 다음 3가지 요소임
1. 한반도 북쪽: L5482찍혀있는 것이 북극쪽에서 내려온 상층 한랭기단
2. 일본 규슈쪽에 중심을 두고 있는 H5925 북태평양 고기압(아열대 고기압)
3. 태풍 바비가 끌고 온 열기(한반도 상공 W)
표시하면 대충 이런 식임
현 시점에선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한 바비가 몰고온 비구름은 일본 사할린쪽으로 이동중이며, 한반도 부근의 기단 재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임
일단 현 일기도에서 보이는건 북극쪽에서 밀고 내려오는 상층 찬 공기의 힘이 생각보다 세고, 기압골 동편 오호츠크해 일대에 고기압 블로킹이 걸리면서 상층 찬 공기가 생각보다 남쪽으로 많이 밀고 내려올 가능성이 보임
이렇게 되면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과의 충돌지점에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KIM예측(7.15 03:00 예상값) 기준으로는 7월 12일을 전후한 시점에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할 것으로 예상중
만일 기상청 KIM예상대로라면 중부지방은 주말 비 올 때 까진 상대적으로 선선할 듯. 다만 내린 비가 많아서 습도는 어쩔 수 없이 높은 상태(위는 7.15. 03시 기준값으로 예상한 57시간 예상 일기도 - 7.17. 12시 무렵)
서울기준 일별 예보
우리나라에 열대저기압으로 인한 피해가 아주 없었던것은 아닌데 이쯤되면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효자태풍 수준임(12일까지만 해도 태풍이 붃상하면서 온도를 확 올려놓았던 것은 일단 잊어버립시다)
물론 비가 적게 온 남부쪽은 여전히 찜통이긴 한데... 여기도 주말에 전선대가 발달하면 잠깐이나마 한랭기단 영향을 받을 듯(물 다 부으면 바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고 들어오는건 안비밀)
대구지역 일별 예보
아... 그리고 이번에 태풍이 찢은건 500hPa영역 상층이고, 최상층 티베트 고기압은 여전히 건재한 상태임
따라서 중기적으로는 장마전선 활성화가 끝난 직후 바로 일본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고 들어오면서 다시 열돔 완성될 가능성 높음
정리
1. 열대저기압(전 태풍 바비) 통과 이후 한반도 북부에서 한랭기단 유입, 중부지방 기온은 상대적으로 선선해짐
2. 주말 무렵 장마전선 활성화 가능성(예보상 남부지방까지 포함될 듯)
3. 중기적으로는 다시 남쪽에서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찜통 재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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