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국인 프리랜서 개발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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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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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괴물
감정괴물

‘자유의 대가’로 시작된 프리랜서 생활:청두의 28세 개발자 재러드는 대형 IT 기업의 996 근무제(오전 9시~밤 9시, 주 6일)를 벗어나기 위해 AI 엔지니어 직장을 그만뒀다. 현재 아내와 함께 오래된 주택 옥상의 불법 증축 공간에서 생활한다.

(오늘의 주인공 제러드)



(어머니 아님)




월세는 저렴하지만 주거환경은 열악하다:계약서 없이 아래층 집주인에게 매달1,000위안(약 140달러)을 내며 3년째 거주 중이다. 에어컨과 단열재가 없어 여름에는 벽에 물을 분사하는 장치를 직접 만들어 더위를 견딘다.


(DIY 분무기, 냉방용)

(DIY 선풍기, 청소용)


(DIY 충전 테이블)

(뿅)

(바퀴벌레 아님)

(나름 손님 대접한다고 준비한 갯가재?)

(평소에는 이런 인스턴트 위주로 먹음)

(아기를 준비중인 제라드 부부, 어머니 아님 2, 임신중 아님)

(나름 맛있어 보일지도..?)
부족한 돈을 기술과 DIY로 보완한다:전자기기 수리부터 CPU 냉각 시스템, 사운드 시스템까지 직접 제작한다. 프리랜서가 된 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젝트를 할 시간은 늘었지만, 평소 식사는 5위안짜리 저가 냉동·포장식품으로 해결할 정도로 생활비를 아낀다.


(미소가 아름다운 청년 제라드)

프리랜서의 또 다른 적은 자기관리 문제다:처음에는 자유와 의욕에 흥분해 눈을 뜨자마자 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휴대전화를 보거나 일을 미루는 일이 늘었다. 상사와 회사 규율이 없는 대신 스스로 일과 생활을 통제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겪는다.
AI는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발자의 단가를 떨어뜨렸다:부부의 합산 월수입은 약1,000달러이며, 프리랜서 초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AI가 코딩을 쉽게 만들어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늘면서 외주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다만 재러드는 AI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배우고, 생성된 코드를 검토·수정하는 방식으로 적극 활용한다.

(부(주)업 ㄱㄱ)


(출근도장 찍는 중. 셀카 아님)

생계를 위해 저녁에는 배달 일을 한다:코딩 수입만으로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 오후와 저녁에 음식 배달을 한다. 여러 저가 주문을 동시에 묶어 처리하며, 고강도로 일해도 일반적인 시급은 약 23~30위안(3~4달러)에 불과하다. 빠듯한 배달시간 때문에 개조 전기자전거를 타야 해 사고 위험도 크다.


(이번 배달지는 병원)


(같은 배달라이더로 일하다 다쳐 병원에 누워 배달을 시킨 손님)

(에게 동업자 정신으로 쾌유를 빌어주자 팁 받음)

(따거 ㅠㅠ)

(오늘 하루도 수고한 제라드)
배달도 자유롭지만 안정적이지 않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일하면 하루 약 100위안, 매일 일할 경우 월 3,000위안가량 벌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의욕이 떨어져 월세 정도인 1,000위안만 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처럼 KPI나 상사는 없지만, 일을 쉬는 순간 소득도 사라진다.
재러드가 선택한 것은 ‘풍요’보다 ‘통제권’이다: 그는 정규직과 전업 배달 중에서도 배달을 택하겠다고 말한다. “한번 자유를 맛보면 돌아갈 수 없다”는 이유다. 그러나 영상은 생존을 위해 원치 않는 노동을 해야 하는 상태를 완전한 자유가 아닌 불안정한 자유로 평가하며, 출산과 미래의 생활비가 결국 그에게 시장과의 타협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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