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죄수와 매춘부들이 강제로 끌려간 이유

파리의 죄수와 매춘부들이 강제로 끌려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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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더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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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초, 당시 프랑스는 북미 대륙 중앙부를

 

'루이지애나(La Louisiane)'라는 이름으로 선점하고 있었음.

 

오늘날 미국 영토의 1/3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였지만 인구부족과 열악한 환경으로 실제로 통치력을 깊게 행사하진 못했는데,

 

 

 

 

그나마 접근이 쉬운 남부 해안가부터 초기 정착지를 만들기로 함.

 

이때 모빌, 나치토시, 조금 내륙이지만 누벨 오를레앙(뉴올리언스)등의 식민도시들이 개척됨.

 

 

 

 

 

 

 

 

프랑스는 미시시피 하구가 있는 남부 해안이 대륙 최고의 요충지라고 믿었지만,

 

당시 남부 해안은 습지, 열병, 모기, 악어등이 들끓는 사람이 살기엔 적합하지 않은곳이었고

 

제정신 박힌 프랑스인들은 아무도 가고싶어하지 않았음.

 

 

 

 

 

 

이에 1719년, 프랑스 왕실과 미시시피 회사는 파리 감옥에 넘치도록 있던 죄수들을 보냄.

 

이들은 형벌(강제노동 or 사형)과 완전 사면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사면을 수락하면 그대로 신대륙으로 보내졌음.

 

죄수 뿐만 아니라 부랑자나 파리 변두리에 있던 빈민들도 끌려감.

 

 

 

 

프랑스 정부는 이들을 보낼때 여성 한명씩을 짝지어줬는데, 당연히 이들도 자발적으로 가진 않았고

 

파리에 역시나 넘치도록 있던 매춘부나 떠돌이로 분류된 여성들을 강제로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게 한 후 신대륙으로 보냈음.

 

짝이 된 커플들은 급하게 결혼식을 올렸는데, 때로는 대리 결혼식이나 단체 결혼식으로 진행되기도 했음.

 

그리고 탈출을 막기 위해 서로 쇠사슬로 묶었고, 사슬에 묶인 채 프랑스 항구로 끌려가 멕시코 만 연안으로 향하는 배에 실렸음.

 

 

 

 

 

이 기간동안 루이지애나로 보내진 여성들은 "filles à la cassette"(가방을 든 여인들) 로 불리기도 했는데,

 

신대륙서 새 삶을 위해 개인소지품이 담긴 작은 가방을 지니고 갔단 의미였음.

 

 

 

 

 

 

허나 시간이 지나며 밝혀지길 이들 중 상당수는 매춘부가 아니라

 

La Salpêtrière(라 살페트리에르) 라 불리던 여성 정신병원겸 수용소에서 선발(?)된 여성들로 밝혀짐.

 

프랑스 정부는 이런 오갈데 없는 여성들을 매춘부로 낙인찍고 강제로 결혼시킨 후 신대륙으로 보낸것.

 

 

 

 

 

 

 

 

 

이들은 끔찍한 선상 환경, 질병, 해적과 난파등으로 인해 항해 중 상당수가 사망함.

 

도착 하고나서도 늪지, 모기, 악어, 굶주림, 이질과 풍토병등으로 많은 인원들이 사망함.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이렇게 강제 이주된 사람들은 8,000명에 달했지만 1~2년뒤에도 생존한건 수백여명 에 불과했다고.

 

 

 

 

 

 

사실 이런 강제 이주가 오래 지속된건 아니었음. 이런식의 무식하기 짝이없는 강제 이주는 당시에도 매우 논란이 많았고

 

파리 민중들의 거센 반발과 식민지 총독들의 정착민 자질에 대한 불만으로

 

1719년 시작된 강제 이주는 1721년에 공식적으로 금지됨.

 

 

 

 

 

대신 그 자리는 서아프리카에서 잡아온 노예들로 채움..

 

 

 

 

 

 

 

 

 

이 당시 끌려간 여인들의 고난을 다룬 작품으론 펠리컨 걸스, 반역의 여인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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