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국내에서 와전된 내용이 많은 외국 미스테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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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08:38
공룡
각종 미스테리 / 미제 사건들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해외 사건들 관련해서
국내 나무위키 + 유튜브 영상에서
아직도 잘못 퍼지거나
자극적으로 취사선택된 내용들 교정 차원에서 올려 봄 ㅋㅋ
1. SOS 조난 사건
실종자를 찾기 위해 경찰이 헬리콥터로 수색 도중에 발견한 SOS 표시
마침 수색 도중에 조난자들을 찾았으나
해당 조난자들은 SOS 신호를 본인들이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고
추가 수색 결과 유류품과 유골을 찾았고
이는 A라는 이전에 실종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감식결과 전혀 다른 여성의 DNA가 나와 제 3의 실종자가 있는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국내에 알려진 사건
이지만..
알고보니 해당 유류품 및 유골은 앞서 말한 A가 맞았다고 함
당시 감식 기술의 오류로 잘못나온 것이
아직까지도 국내에 퍼진 것
일본에서는 1990년도에 바로 정정해서 수사 내용이 바뀌었지만
문제는 국내에서는 이런 내용이 많이 퍼지진 않았음 ㅋㅋ
(대표적으로 국내엔 유골의 정체가 여성 실종자가 A라는 사람의 연인이었고
DNA 분석 결과에서도 A의 연인 B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식.
물론 이는 일본에서 초기에 나온 음모론으로 경찰 조사 결과 당시에 B라는 사람은 실종된 기록이 없다고 함)
현재 일본에서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던 A가
당시 안좋은 날씨 + 길을 잘못든 영향으로 조난을 당했고
기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짜내 SOS 신호 제작
(아톰에 나온 SOS 구조 신호 에피소드를 참고했다고 보는 중)
기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SOS 신호 테이프를 만들고 사망했다고 보는 중
2. 디아틀로프 사건
사건 자체는 매우 유명하지만
국내에선 음모론스럽게 잘못 퍼진 내용이 꽤나 많은 사건임 ㅋㅋ
대표적으로
1) 일부 대원들의 시신에서 혀와 눈이 뽑혀있었다
-> 이는 일부 대원들의 시신 자체가 기후 문제로
'3개월'이 지나서야 수습이 되었던 지라
늦게 발견된 대원들의 시신이 흔히 말하는 부패된 상태였기에 눈과 혀에 손상이 당연히 극심했음..
2) 일부 대원들의 시신은 자동차에 치인 듯한 충격이 남아있었다
-> 상술했듯, 기후 문제로 3개월이 지나서 수습했기에
사건 초기부터 해외 전문가들은 이 충격은 단순하게
3개월 동안 쌓인 눈에 의한 충격으로 보고 있었고
최근 조사 결과로는 눈이 쌓여있는 구멍에 떨어진 것으로 보는 중..
3) 주황색으로 착색된 시체
->이것도 상술했듯, 기후 문제로 3개월이 지나서 수습된 시체에서 나타난 현상인데,
저온 건조한 상태에서 주황색 착색 자체는 뭐 대단하게 신기한 현상이 아님.
4) 시체에서 검출된 방사능
-> 이건 사실을 약간 교모하게 왜곡해서 퍼졌던 내용임.
일단 디아틀로프 사건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것은 맞으나
'시체'가 아니라 대원 2명이 입고 있는 '의복'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음
그리고 디아틀로프 사건 당시에 소련은 방사능 관련 이슈도 있어 적극적이고 예민하게 조사했었으나
(후술하겠지만 미국 관련 카더라가 있음.)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였기에
핵 공격이나 실험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봤고
가족들 및 지인들을 통해 당시에 내려진 결론은
대원 2명 중 한 명인 유리 크리보니셴코가 핵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음
(심지어 유리는 디아틀로프 등정 전에 직장에서 그해 핵 폐기물 처리 업무도 담당했음..)
다만 당시에는 다른 1명의 옷에서도 검출된 방사능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음
당시 소련 조사단은 단순히 옷을 서로 바꿔 입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거니 했었음
디아틀로프 사건 자체가 워낙 미스테리한 요소가 많았기에
러시아 시민들과 유족들의 꾸준힌 재청원 결과
2015년에서 2019년까지 러시아에서 다시 사건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방사능이 검출된 옷을 입고 있던 다른 대원
알렉산드르 콜레바토프는
당시엔 핵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는데
디아틀로프 원정 이전에
동우랄 오염지역에 앞서 언급한 유리 크리보니셴코랑 같이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는게 밝혀짐
고로 현재는 방사능이 검출된 옷 2개는
단순하게 이전에 오염된 옷을 입고 있었기에 생긴 일이라고 보는 중
5) 소련이 해당 사건을 비밀리에 종결했고 해당 구역은 금지 구역이 되었다?
-> 놀랍게도 이것도 교묘하게 왜곡된 내용
소련의 사건 조사 보고서는 당시에도 엠바고 기간 동안에만 비밀리에 취급되었지
소련 체제 시기에도 엠바고가 지난 이후론 대중에게 공개되었음
해당 구역이 금지 구역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사건 이후에 해당 현장을 훼손하는 여행객들과 아마추어 등산객, 스키 그룹이 늘어나자
사건 조사팀이 3년 정도 사건 현장에 민간인 출입을 통제시킨 것이 잘못 퍼진 것.
현재 디아틀로프 사건은 러시아 및 여러 유럽 나라가 조사한 결과,
0.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디아틀로프 팀이 캠프를 차린 텐트 위치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음.
ㄱ. 당시에 매우 혹독한 기후 (영하 40도 + 허리케인급 강풍 + 상당한 눈)가 있었고
ㄴ. 눈이 상당히 내리면서 텐트가 무너지기 시작하자 패닉에 빠져서 내부에서 빨리 나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ㄷ. 모든 대원이 대피한 이후 몇몇 팀원들이 모두를 위한 생존 물품 (대표적으로 방한 용품 등)을 가지러 가다
ㄹ. 일부 대원은 눈이 내린 구멍을 보지 못하고 빠져 큰 외상을 입어 사망했고
ㅁ. 나머지 몇몇 대원들도 혹독한 기후로 인해 탈진 상태에 빠졌음에도
기다리고 있는 팀원들 위해 끝까지 물건을 가지러 갔지만 결국 텐트 위치를 찾지 못해
기어가다 결국 기력이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 ㅜ
ㅅ. 4명의 팀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다른 팀원들은 결국 숲에서 저체온증으로 동사
현재 해당 설은 해외에서도 가장 유력한 가설로 보고 있고
디아틀로프 사건을 아직까지도 업데이트하는 사이트에서도 1순위 가설로 지정한 상태.
왜냐면 실제로 1900년도에 발생한 각종 등산객 사망 사고의
대부분이 이러한 패턴으로 발생했었기 때문이라고..
2020년에 우랄 연방구 검찰총장실에서도 이 설을 지지했는데
산악 캠핑 도중에 혹독한 기후로 인해 캠핑 지역이 위기에 빠지면
최우선으로 안전지대로 대피한 다음에
팀을 나눠서 물품을 되찾는 케이스가 가장 교과서적인 방법이었다고 함
이후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서도 당시 기후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는데
당시 기후때문에 텐트 바로 위 경사면에 조금이라도 눈이 쌓이기 시작해도
텐트가 무너질 위기였기에
패닉에 빠져 앞서 말한 사태가 터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음
아무튼 2020년대 들어서 서양에선
무기 실험설이나 음모론적인 내용은
각종 시뮬레이션 기술이 발전?하기도 했고
러시아 - 유럽 조사단이 최근 발표한 내용들에 따라
시장되는 분위기
참고로 사건 전후로 일부 지역 주민들이
목격했다고 알려진 빛나는 구체는
UFO가 아니라
의외로 미국의 대소련용 정찰기 RB-47의 플래쉬를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 꽤나 재밌음
(이와 관련해서 소련측이 디아틀로프 사건 초기에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조사한 이유로
냉전 당시에 소련이 낙하산 지뢰들을 북부 우랄 지역에서 연구 및 시험했는데
해당 년도에 미국 정찰기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돌아다닌 정황이 꾸준히 있었기에
소련은 사건 초기엔 디아틀로프 사건이 미국과 관련있었다고 해석했다는 카더라가 있었음)
요약
1. SOS 사건은 국내서 퍼진 것과 달리 단 1명만 조난 당한 사건.
초기 일본 경찰이 잘못 감식한 결과가 아직까지 퍼져 2명이 조난당했는데 1명의 시신은 아직도 못찾은 미지의 사건으로 퍼짐
2. 디아틀로프 사건은 국내에선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자료와 해석만 퍼진 사건
몇몇 음모론적인 내용은 1950년도 초기 조사에서도 밝혀진 사실들을 교묘하게 왜곡한게 있음
아무튼 최근까지 이어진 러시아 - 유럽 조사단의 결과론 기후에 의한 사고가 거의 정설에 가까워짐
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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